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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바하이텍, '터치 IC 기업' 지2터치 인수… 최대 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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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댓글 0건 작성일 22-06-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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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바하이텍㈜(대표이사 한동준)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터치 컨트롤러 IC 전문기업인 ‘지2터치(대표이사 최돈삼)’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크로바하이텍은 지2터치 구주지분 인수와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지2터치 상환전환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총 40.20%의 지분을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지2터치는 삼성벤처투자의 투자조합 중 SVIC23호, SVIC25호 및 SVIC32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투자조합은 이번 인수 계약 체결로 16.47%의 지분을 가지게 돼 2대 주주가 된다 한국산업은행, 스틱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다수 투자기관도 주주로 참여했다. 향후 이들 기관주주들의 협력을 통해 지2터치의 IPO(기업공개)를 위한 상장 주관사 선정도 추진된다.

지2터치는 전 세계 스마트폰 OLED 패널 95%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지난 2015년부터 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노트북과 태블릿PC 관련 디스플레이 시장의 7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중국 BOE사에도 대면적 터치 IC를 2016년부터 독점 공급 중이다.

크로바하이텍은 지2터치 보유 플렉시블 대면적 터치IC 원천기술이 삼성전자가 출시를 발표한 플더블폰, 대형TV, 노트북, 태블릿PC 등으로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중국 BOE 관련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BOE가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있어 현재 월 100만개 수준으로 납품되는 터치 IC의 내년 BOE향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동준 대표는 “이번 지2터치 최대 주주 및 경영권 확보는 본사가 추구하는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미래사업 확대와 신규 이익 창출을 이끌어 기업가치 증대 및 주주가치 제고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 6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기존 경영진 교체 후 뼈를 깎는 자세로 사업구조를 개선해 왔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4분기에는 성과가 드러나 내년에 흑자전환을 기대한다는 예상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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